韩国语阅读 설악산에 가면 고구려가 있다
역사는 화석이 아니다. 생명체처럼 살아 움직인다. 그것을 우리는 TV로 실감하고 있다.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다룬 방송 3사의 드라마를 통해서다. 드라마를 통해 입체적으로 다가오는 역사. 사람들은 스스로 대조영이 되기도 하고 주몽처럼 대의를 품어 보기도 한다. 드라마 세트장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 내 역사를 빼앗으려는 외부의 도전에 대한 결연한 응전태세이기도 하다. 대조영 촬영이 한창인 설악 한화리조트(강원 속초)의 세트장으로 안내한다.
오랜만이다. 눈 덮인 설악산의 진경산수를 직접 대한 것이. 명산 설악의 고운 자태. 어떤 변함도 읽을 수 없다. 흰눈은 온 산을 뒤덮고 날선 공룡능선의 기개 역시 변함이 없다. 변한 것이 있다면 얄팍한 인심. 일진광풍처럼 몰아닥친 북한관광 열풍에 금강산 뒷전으로 한참이나 밀려난 설악산의 현재 위상을 이름이다.
아쉬움이 어디 그뿐이랴. 구절양장의 심산유곡 고갯길로 찬찬히 오른 미시령의 고갯마루 너머. 내리막길에 점입가경으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던 외설악의 위용을 감상하는 그 재미마저 미시령터널로 잃었다. 빠르고 안전해진 것은 감사할 일. 그러나 옛 향취와 추억을 빼앗긴 것은 한탄스러운 일이 아닐지. 세상은 이렇듯 속절없이 변하니, 에라 푸념할 곳 무심한 세월뿐이다. 文章来源自文国网(小语种学习网) http://www.veduchina.com
미시령터널 개통으로 신세 바뀐 이, 또 있다. 속초 쪽 고갯길 초입의 콩꽃마을(노학동)이다. 이곳은 대간마루 미시령 아래 계곡. 몰아치는 세찬 바람에 모래땅 되어버린 학사평의 거친 들판이다. 어렵사리 터 잡아 겨우 두부마을 이루고 관광객들 입맛 다심으로 살아온 이곳. 터널행 신작로가 멀리로 나는 바람에 옛 고갯길과 함께 버려져 이제는 생계마저 걱정할 처지가 됐다. 그래도 두부 맛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으니 동해바다와 속초를 찾는 분들, 기억하셨다가 야들야들한 두부 꼭 한번 맛보고 가시기를.
드라마 대조영의 야외 오픈세트장. 설악 한화리조트에 딸린 이곳은 콩꽃마을의 순두부촌과 담 하나 사이다. 이름은 설악 씨네라마. 2만7000평의 터에 70억 원을 들여 지었는데 높이 18m의 당나라 황궁을 비롯해 고구려부흥운동지 등 건축물 120여 동이 빼곡히 들어섰다.
드라마 세트장이라고 다 같지는 않다. 이곳은 전국에 산재한 40여 개와 다르다. 대부분이 세트용으로 지어져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데 반해 이곳은 테마파크급이다. 건물만 봐도 안다. 임시 가건물의 눈가림식 세트가 아니다. 콘크리트로 지은 영구건물이라 느낌부터 다르다. 실제 운영도 그렇다. 고구려와 당나라 복장으로 분장한 엔터테이너가 손님을 맞는다. 방문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퍼포먼스도 벌인다.
공사비 전액과 터를 한화리조트가 홀로 댄 이유. 드라마 종영 후에도 테마파크와 야외세트장으로 활용하려는 계획에서다. 그래서 입장료(6000원)가 다른 세트장에 비해 좀 비싼 편. 앞으로 식당이 들어서고 또 다른 어트랙션과 퍼포먼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설악 씨네라마 입구에 거대한 검은 비석이 서 있다. 광개토대왕비다. 중국에 있는 실물과 똑같이 만들었다. 이어 세트장 안. 삼족오 깃발 뒤로 거대한 성벽과 성문이 시야를 막는다. 고구려군 복장의 수문장으로부터 검문을 받고 들어선 성내. 고구려 민가가 펼쳐진다. 눈을 들어 하늘을 보자. 외설악의 산경이 하늘의 반을 가린다. 금강굴과 울산바위, 공룡능선, 미시령 고갯길. 그 뒤로 하얗게 눈을 인 대청봉도 보인다. 세트와 산의 어울림이 절묘하다.
고구려 민가를 지나면 거대한 황궁. 예서부터 당나라가 펼쳐진다. 베이징의 쯔진청을 축소해 지은 것으로 드라마에 수시로 등장한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빠지면 당나라 저잣거리고, 이어 고구려 저잣거리가 나온다. 주인공 대조영과 안동도호부 설인귀의 격돌로 치달을 드라마 대조영의 흥미진진한 전개. 오픈세트장을 보고 난 뒤라면 드라마를 시청하는 재미가 한층 더하지 않을까 싶다. 운 좋으면 촬영 현장도 볼 수 있을 터.
대조영 세트장은 바다와 산, 콘도와 워터파크, 그리고 맛집이 잘 어우러진 가족여행지다.
历史不是化石,而是像生命体一样运动。我们通过电视深刻感受到了这一点。三大电视台以高句丽和渤海历史为题材制作了电视剧。通过q视剧,历史进一步靠近我们。观众有时候将自己幻想成大祚荣,有时候像朱蒙一样胸怀大志,这就是来到电视剧摄影棚的观众接连不断的原因。这也是与试图抢夺历史的外界挑衅坚决作斗争的应战态度。日前我们来到了正在拍摄《大祚荣》的雪岳韩化度假村(江原束草)摄影棚。
已好久没有看到白雪覆盖的雪嶽山风景了。名山雪岳山的美丽风景似乎一点都没有变。白雪覆盖了整个山头,恐龙岭还是那样壮丽。如果说有变化,就是游客减少了。因为像一阵狂风一样袭来的北韩观光热潮,人们都争先恐后地去金刚山旅游,雪嶽山的名气已大不如前。
让人感到遗憾的不止这一点。过去,沿着羊肠小道一路爬上去就能抵达弥矢岭山坡。在下坡路上,雪嶽山的壮丽景色逐渐展现在游客眼前。但现在由於开通了弥矢岭隧道,再也感受不到这种乐趣。虽然能够快速、安全地上下山确实不错,但失去往日的乐趣和回忆也是一件令人心痛的事情。真是应验了“世事无常”那句话,但能怪谁,只能怪无情的岁月。
因开通弥矢岭隧道,座落在束草山坡路入口处的豆花村遭了殃。这里是弥矢岭下面的溪穀。由於一年四季刮强风,土地龟裂,变成了一片沙地。豆花村的村民历经千辛万苦终於在这里落地生根,村民主要靠向游客卖豆腐维持生计,但隧道开通后,游客越来越少,生活都成问题。不过豆腐的味道依然如旧。来到东海和束草的游客有机会一定要到这里品尝一下滑滑嫩嫩的豆腐。 문국 홈페이지 에서 나온다:http://www.veduchina.com
电视剧《大祚荣》的户外拍摄场就在雪岳韩化度假村,与豆花村只有一墙之隔。该拍摄场名叫“雪嶽Cinerama”,占地2.7万坪,斥资70多亿韩元建造而成。包括18米高的唐朝皇宫在内,具有高句丽复兴运动场地等120多栋建筑。
不是所有的电视剧摄影棚都一样。这里与全国40多个摄影棚有很大的不同。大多数摄影棚只是“临时性”建筑,无论装潢的多么华丽,也摆脱不了其局限性。而这里是主题公园级摄影棚。只看建筑就知道。不是那种临时建筑。因为是用水泥建造而成,第一感觉就不一样,而且运营方式也不同。身穿高句丽服装和唐装的工作人员热情地迎接游客。他们与游客合影留念,并举行各种活动。
所有工程费均由韩化度假村出资。韩化度假村计划在电视剧杀青后将这里当作主题公园和户外摄影棚使用,所以与其他摄影棚相比,入场费(6000韩元)昂贵。今后餐厅将陆续入驻这里,而且还将增加各种表演。
在“雪嶽Cinerama”入口处矗立着一个黑色石碑,这就是广开土大王碑。其大小与在中国的实物相同。进入摄影棚就能看到三足乌旗帜及后面的城墙和城门。接受身穿高句丽士兵服装的工作人员的检查后,就可以进入城内。出现在我们眼前的是高句丽民宅。擡头看天空,外雪岳的山景遮住了半边天。金刚窟、蔚山石、恐龙岭、弥矢岭山坡……最后面的是白雪皑皑的大青峰。摄影棚和大山形成绝妙的和谐。
经过高句丽民宅就能看到气势磅礴的皇宫。从这里开始就是唐朝建筑。皇宫根据北京紫禁城建造而成,可以说是紫禁城的缩小版。在电视剧中经常出现。从这里向右走就是唐朝集市,相邻的是高句丽集市。在电视剧《大祚荣》中,主人公大祚荣就是在这里与安东都护府薛仁贵发生了冲突。如果参观户外摄影棚后观看电视剧,会不会更有意思?如果运气好,还可以看到拍摄现场。
大祚荣摄影棚是集大海、山、建筑和主题公园以及各种小吃为一体的最佳家庭旅游目的地。